DC 학교들이 아직까지 코로나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부모들이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 DC 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이 팬데믹의 여파로 여전히 학습과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수업들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수업에 참여하는 자체에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졸업률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가운데 9학년 학생 중 8%만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6년 이내에 전 과정을 수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의 14%보다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1년 중 10% 이상 결석률인 ‘만성 결석률’은 3년 전 29%에서 지난해 48%로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이 사태의 원인을 코로나로 인한 격리, 정신건강 문제, 지역사회 폭력 등을 요인으로 지목했다. 3분의 1 이상의 학생들이 학년이 시작되었을 때 슬프거나 절망적이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1년 사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폭력 범죄 증가 속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 이러한 결과를 유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규 교사 채용에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2021년 가을 공실률은 6%로 2018년 가을보다 3배 높았다. 유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