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로사 박 대회장. 이재성 준비위원 조선일보 워싱턴지사가 주최하는 제1회 워싱턴 예술제 가요열창이 오는 3월25일 오후 1시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워싱턴 코리안커뮤티니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대회장으로 선출된 로사 박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이재성 미주가요동호회 회장이 준비위원으로 음향을 맡는다. 로사 박 회장과 이재성 회장을 8일 오전 만나 행사 준비와 관련 이야기를 들어봤다. 로/사/박/대/회/장 Q.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한국에서 어릴 때부터 고전무용을 배워 활동을 했다. 워싱턴으로 이민 온 후에도 문화활동을 이어가면서 한편으로는 사업을 했다. 사회활동으로는 한인회와 사회단체 그리고 교육단체에 적을 두고 나름대로 노력해왔다. 현재는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을 맡고 있다.” Q. 워싱턴 예술제 가요열창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행사이자 축제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동시에 한인들의 흥을 돋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가슴이 설레고 벅차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이번 행사를 어떤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이끌고 싶은 지. “젊은층과 중년층 그리고 노년층을 동시에 아우르는 이다. 한국에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이 있다면 워싱턴에 가요열창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중.장년층도 중요하지만 젊은 세대들에게 길을 열어 주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은 무슨 단체인 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와 미래에 관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과 문화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단체며,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을 주도하는 것을 필두로 ‘미주 한인의 날’ 제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Q. 예술제 대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워싱턴지역 모든 동포들이 친목과 우정을 나누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다. 같이 모여서 노래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내일의 희망을 꿈 꿀수 있도록 해볼려고 한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행사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주위로부터 듣고 있다. 아마 대성황을 이루리라 본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자세로 모든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포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면 정말 고맙겠다.” 이/재/성/준/비/위/원 Q. 언제부터 미주가요동호회를 운영했나. “강산이 한 번 변할 정도로 10년이 넘었다. 2011년에 단체를 설립했으니 올해가 12년 째다.” Q. 오랜 시간 잘 이끌고 있는 특별한 비결이 있는 건 지. “우리 한국인들은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민족이다. 이민생활 속에서 노래 부를 시간이 많이 없기도 하고, 특별히 배울 만한 곳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가요동호회는 합창도 아닌 각자 부르는 형태로 편한 분위기여서 모두가 좋아한다.” Q. 가요동호회에서는 노래가 주를 이루고 있는 지. “약 20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노년층이 많은 관계로 트롯트가 대세라고 볼 수 있다.” Q. 예술제에서 준비위원으로 자세는. “보다 훌륭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음향시스템과 반주시스템을 최고로 준비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아마 참가자들이 만족하리라 생각한다. 기대해도 좋다.” Q. 가요열창과 같은 비슷한 행사를 치러본 경험은. “동포사회 크고작은 행사에 많이 참여해 활동했다. 물론 이벤트마다 다른 점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참가자나 청중 모두에게 만족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다.” Q. 하고 싶은 말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참여와 성원을 당부하고 싶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