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해 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메트로폴리탄 워싱턴정부협의회(COG) 발표에 의하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2005년부터 2020년 사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이 30% 감소했다. 이에 대해 카운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상업용 전기 사용이 많이 줄어든 것과 재생 에너지 확장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2005년에서 2020년까지 녹색건축물이 10개에서 799개, 옥상 태양광 설치 및 재생에너지 시스템이 약 200개에서 11,60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건물과 교통수단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1인당 이동하는 차량 마일 또한 감소하여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몽고메리 카운티 엘리치 군수는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전기자동차 이용,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더 쉽고 안전하게 만들 예정”이라며 “목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7년까지 80%, 2035년까지 100%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릴랜드 주정부는 일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사례를 표본으로,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