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싱턴 지역 각 공원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만 타겟으로 하는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버지니아주 헨리코 카운티 경찰은 12월에서 1월 사이 딥런공원에서 발생한 16건의 주차장 차량 절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메릴랜드주 경찰도 지난 14일 하루에만 그레이트폴스 국립공원주차장에서 10대의 승용차가 절도의 표적이 되었다고 전했다. 절도차 대부분은 혼다와 아큐라로 창문이 손상되지는 않았지만, 열쇠 구멍이 파손된 흔적이 있으며, 경찰은 특별 범죄팀을 구성하고 적극 수사에 나서고 있다.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M씨는" 주변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절도의 표적이 되어 귀중품과 돈을 도난당했다." 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가는 것이 무섭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경찰국은 "누구나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라며 도난당한 물건을 되찾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가방, 전화기와 같은 귀중품을 차에 두고 내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난을 당하거나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임세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