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독극물센터에서는 지난해 무려 77건의 어린이 마리화나 섭취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2021년에 비해 51건 늘어난 것으로 주민들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UVA의 조사 결과 77건 중 52건이 0세에서 5세 미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마리화나 합법화 주가 늘어나고 다양한 모양의 마리화나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젤리나 사탕 등과 완전히 유사한 모양의 식용 마리화나 제품이 유명세를 치르게 되면서 실수로 어린이들이 섭취하게 되는것으로 분석했다. 어린이들이 마리화나를 섭취하게 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저혈압, 구토, 환각,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K씨는 “식용 대마 제품이 너무 많고 다양해서 구분하기도 힘든데 일반 젤리와 똑같이 생긴 제품까지 나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어린이 마리화나 섭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