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타이슨스 코너에 대형 재개발 사업 일환으로 ‘고급 시니어 콘도’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17일 지역 언론매체 WTOP와 뉴스레터에 의하면 2024년 완공 예정인 ‘더 매더’는 1단계 179 유닛과 2단계 114유닛으로 건설되는 데 총 5억 달러가 투입될 계획이다. 노인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 프로젝트는 비영리단체 ‘매더’와 ‘웨스트민스터 개피탈’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개발회사 측은 ‘라이프 플랜 커뮤니티’로 명명되는 이 곳은 원스탑 서비스 제공으로 생활지원, 건강관리, 행복도모를 모토로 3에이커의 공원을 비롯해 레스토랑, 소매점, 웰빙센터 등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또 회사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급 시니어 콘도를 착공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최고 시설과 고급스런 콘도를 공급함으로써 시니어들의 삶의 질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층이 넘는 고층 2동으로 건설되는 ‘매더’에는 각종 편의시설 외에도 개인 전문 간호사 시스템도 도입돼 입주자들의 건강을 돌본다고 덧붙였다. 62세 이상에게 공급될 고급 콘도는 65만 달러부터 400만 달러까지 다양하게 건축되는 데 대부분 사전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버지니아 후레드릭스 버그에 사는 60대 중반의 최영순 씨는 “이미 오래전부터 병원이나 교통시설이 잘 되어 있는 도시로의 이주를 생각하고 있었는 데 타이밍이 잘 맞은 것 같다”면서 하루 빨리 구입을 하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70대 초반의 이영국 씨는 “시니어들을 위한 최고의 시설을 갖췄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