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65세 정년 은퇴를 기다리지 않고 조기 은퇴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조기은퇴시 퇴직금을 일찍 신청하게 되면 적잖은 규모의 노후자금을 손해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스턴 대학과 애틀랜타 연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45세~62세 근로자들이 70세 은퇴를 기다린다면 18만2370달러의 노후자금을 벌어들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첫 적격 나이인 62세에 조기 신청 시 최대 25% 까지 감액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사회 보장은 은퇴 소득 보장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상당수 근로자들이 사회보장 혜택에 대해 손해를 보고 있다. 최소한 정년 퇴직까지는 기다리는게 좋다"고 했다. 실제로 은퇴자의 10.2% 정도만 70세 은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 1월부터 사회보장연금은 물가급등을 반영해 8.7% 인상된다. 생활비용 조정에 따라 8.7% 인상에 따라 4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인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해 사회보장연금은 전년보다 5.9% 인상된 바 있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8.7% 인상될 시 월 140달러 올라 평균 1827달러가 지급된다. 현재 6600만 명의 은퇴자 가운데 90%는 스탠다는 평균액으로 연금을 수령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70세 이상 은퇴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