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파월 의장 매파 발언 영향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5.1원 오른 달러당 1202.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뒤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주목하며 전날 종가보다 3.3원 오른 1201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한때 1203.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상승 폭을 줄여 1202원대에서 마감했다. 환율이 1200원대로 오르자 수출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이억원 한국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연준 결과가 향후 한국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세계 금융시장 상황을 주시해 필요할 경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른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