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인들, SNS로 신청방법 공유하며 조기신청 정부가 운영하는 가정용 코로나 테스트기 신청 사이트가 예정(19일) 보다 하루 빠른 18일 열리자마자 워싱턴한인들이 서둘러 신청에 나섰다. 18일 오후 3시경 정부 사이트가 열렸다는 소식을 접한 섄틸리 거주 한인은 곧바로 정보를 입력해 신청을 완료한 뒤 지인들에게 전화해 신청하라고 권했다. 함께 있던 한인 송씨도 정보를 듣자마자 곧바로 신청하고 지인들에게 알렸다. 한인 200여 명이 묶여있는 단체 카톡방에는 ‘밀리기 전에 신청하는 게 좋다’는 문자와 함께 신청사이트와 곧바로 연결되는 링크가 떴다. 한인들은 복사 기능을 사용해 이 링크를 주변 한인들에게 빠르게 전파했다. 한인 신씨는 정부사이트에서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을 스크린샷으로 촬영, 신청 방법을 다른 한인들에게 자세하게 알렸다. 정부는 www.covidtests.gov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름과 주소를 입력하면, 키트 4개를 무료로 배송해준다. 이 키트를 받은 한인이 집에서 검사해 양성이 나오면, 최소 5일 격리해야 한다고 CDC는 밝혔다. CDC는 “최소 5일 동안 집에 머물면서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지내고, 집 안에서 가족이 주변에 있다면 얼굴에 잘 맞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24시간 동안 열이 없고, 해열제 사용 없이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면 5일 후 격리를 종료할 수 있다. 중증환자는 최소 10일 격리해야 하고 격리 종료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CDC는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날이 0일차이고, 이후 첫 번째로 맞는 하루 전체가 1일차라고 설명했다. 심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