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으로 일군 DC 한인 비즈니스

[미주한인의날 기념 인터뷰]민경득 회장 “DC에서 비즈니스하는 한인들 이야기,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눈물과 웃음의 감동스토리 가득” 워싱턴DC 시장실의 아태 담당 부서(MOAPIA, Mayor's Office on Asian & Pacific Islander Affairs)는 미주한인의 날(1월 13일)을 기념해 DC에서 비즈니스하는 한인들의 이야기를 게재해달라고 요청했다. DC 한인 상인들의 이야기를 종합한 민경득 워싱턴DC 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은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도 한다’며 한인들과 손님들 사이에 수많은 감동스토리가 있다고 했다. 민 회장은 “한 업소는 배고파하는 어린이들이 가게에 오면 측은히 여겨 음식을 무료로 베풀었다”며 “소문을 들은 재력가가 찾아와 이 업소에 1000불을 기부하고 갔다”고 했다. 성적이 오른 학생들에게 과자를 선물하는 한인 업주도 있었다. 그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성적표를 들고 한인 가게에 달려와 줄을 서고, 어떤 아이는 성적이 안 올랐는데도 과자를 달라고 하니까 한인은 ‘안돼’라고 말했다”며 “그 아이는 다음에 성적이 오른 뒤 와서 좋아서 과자를 받아갔다”고 했다. 이렇게 한인 업소의 도움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성장해 30~40대가 되었고, 한인 업소에 인사하러 오고있다. 민 회장은 “보고 싶어 왔다고 하면서 끌어안는데, 옆에서 보고있던 내 눈에 눈물이 고였다”며 “진짜 보고싶었다며 끌어안는데 가슴이 찡하더라”고 말했다. 문제를 일으킨 청소년이 한인 업소에 전화해 도움을 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민 회장은 “그 아이의 부모도 전화를 안받아주는데, 이 한인은 전화를 받아 ‘너 어디있냐’고 물은 뒤 먹을 것을 한 박스 보내줬다”고 했다. 이렇게 DC 이웃들에게 정을 베풀며 장사한 한인들은 폭동 때 보호를 받기도 했다. “이 한인 가게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가 내려졌다”며 “밤새 주민들이 가게 밖에서 지켜준 일도 있다”고 했다. 한인들이 처음부터 DC 주민들과 친했던 것은 아니다. 정이 들기까지 한인들의 희생이 적지 않았다. 민 회장은 “처음에 장사를 시작할 때는 한인 업주 자동차 타이어를 찢어놓고 도망가는 주민들이 있었다”며 “운전을 할 수 없어 퇴근 못하고 가게에서 잠을 잔 한인도 있었고, 나중에는 가게에 비상타이어를 쌓아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열쇠는 ‘진실함’ 민 회장은 DC에서 한인 비즈니스가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진실함’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진실되게 주민들을 대하니까 복을 받은 것”이라며 “눈앞에 이익만 보고 남을 속이고 사기를 치면 결국에는 문제가 생긴다.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기는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고 했다. 그는 머리 좋은 척하면 잠시 반짝할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막힌다고 설명했다. 민 회장은 “반짝 돈을 많이 모아서 챙겨갈 생각을 하니까 비즈니스가 안되는 것이다. 빨리 치고 나가려고 하니까 오래 버틸 수가 없는 것”이라며 “정직하게 열심히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어느 비즈니스나 마찬가지, 사람 살아가면서 이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팬데믹에 어려움 겪는 DC 한인 비즈니스 코로나19 때문에 가게 문을 닫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많다고 민 회장은 설명했다. 식당이 가장 크게 타격을 받았고, 그로서리는 현상유지를 하거나 지역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다르다. 다행히 리쿼스토어는 필수업종으로 분류되면서 피해갈 수 있었다. 워싱턴DC 한인식품주류협회 활동도 전보다 약해졌다. 민 회장은 “DC 종업원 시급이 15불로 오르면서 인건비 부담에 주인이 직접 일하는 시간이 늘었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모임도 줄었다”며 “등록된 회원은 300명 정도인데, 실제 활동하는 회원은 많이 줄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했다. ▷2년 연임된 민 회장, 캐그로 활성화 계획 지난 2년간 캐그로 회장으로 봉사해온 민 회장은 2년 연임됐다. 매년 초 개최해온 장학금 수여식 및 신년파티를 이어가는 것 등 할 일이 많다. 그동안 캐그로는 DC시장과 지역경찰 등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혜를 다해 극복할 계획이다. 민 회장은 세라믹 분야 교수가 되기 위해 미국에 유학 왔다가 한국에 돌아가지 않고 정착한 한인이다. 경희대학교 졸업 뒤 1984년 테네시주 대학원 과정 유학생으로 왔다. 1989년 메릴랜드의 커뮤니티칼리지에서 강의하기 위해 워싱턴지역으로 이주했다. 세라믹 분야 미국회사에서 일하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직업을 바꿨고, 15년 전부터는 DC에서 리쿼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01/14/2022 | 08:18:4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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