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190개 목적지 여행할 수 있어 2022년 첫 전세계 여권 순위 발표에서 대한민국 여권이 2위를 차지했다. 헨리여권지수에 따르면, 199개 국가 여권 중 대한민국 여권은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올라 독일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여권으로는 세계 190개 목적지를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022년 첫 1위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두 나라 여권으로는 192개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이어 189개 목적지를 갈 수 있는 핀란드·이탈리아·룩셈부르크·스페인 여권이 3위를 기록했다. 188개 목적지를 여행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덴마크·프랑스·네덜란드·스웨덴 여권은 4위, 5위는 187개 목적지를 갈 수 있는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여권이 차지했다. 6위는 미국, 벨기에,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영국 여권으로, 186개 국가를 여행할 수 있다. 39개국을 방문할 수 있는 북한은 104위에 그쳤다. 이는 105위 네팔, 106위 소말리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권 지수를 만든 크리스티안 캘린 헨리앤파트너스 회장은 “여권과 비자는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결정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라며 “부유한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재분배하고 균형을 재조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장려해야한다”고 했다. 정 에스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