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리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회장, 다앙한 정책 운영 계획 제 41대 스티브 리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회장이 본지를 방문해 최선을 다해 한인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리 회장은 "한인연합회의 틀을 새롭게 정리하고 싶다"며 "70년이라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한인회로서 정관(Bylaws), 사명(Mission), 전망(Vision)을 정리해 차기 회장단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한인회를 운영하기 위한 제대로 된 기본적인 틀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리 회장은 "한인회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며, 한인사회를 대변해 한인들을 위한 정책에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버지니아한인회, 메릴랜드총한인회 등 한인사회 대표들과 함께 활발한 한인회 운영을 희망하며, 함께 일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인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애난데일 소재 한인연합회 사무실을 다른 단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지역사회와 단체들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더 많은 단체들이 기지개를 필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특별 행사로는 코러스(KORUS) 행사를 준비 중이며, 올해부터는 다른 인종도 참가할 수 있도록 타 문화를 초청해 포용하는 '코러스 플러스' 행사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 회장은 코로나 이후 급증한 아시아계 혐오 범죄에 대해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아시아계 혐오 범죄에 대해 연방정부와 주 정부 차원에서 확실한 규제 법안이 있어야 하며, 아시안 커뮤니티가 주류사회와 타 소수계 커뮤니티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유대 관계를 쌓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미 전역 한인회장 들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지사에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