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매체 시넷은 미국에서 유통중인 휴대전화의 전자파 흡수율(SAR)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005930]의 ‘블루어스(Blue Earth)’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도 출시된 ‘블루어스’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풀터치폰이다. 태양광 집열판을 통해 직접 충전할 수 있으며 재활용 플라스틱과 콩에서 추출한 잉크를 사용해 포장재를 인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걸음 수를 측정해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줄였는지 측정할 수 있는 ‘에코워크’ 기능과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에코UI’도 탑재됐다. ‘블루어스’ 외에도 ‘인퓨즈4G(Infuse 4G)’, ‘어클레임(Acclaim)’ 등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8종이 최저 전자파 휴대전화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066570]의‘퀀텀(Quantum)’ 모델도 7위를 차지해 국내 휴대전화의 전자파 흡수율이 해외 제품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HTC, 모토로라, 후아웨이 휴대전화가 20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