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영애가 4년 만의 방송 복귀작으로 키이스트가 제작하는 드라마 ‘구경이(가제)’를 선택했다. 17일 키이스트에 따르면 '구경이'는 완전 범죄로 위장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보험 조사관 구경이의 수사 과정을 그리는 본격 하드보일드 추적 코미디 장르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집착 수사극'을 선보인다. 이영애는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전직 경찰 출신 '구경이' 역을 맡아 보험 사기 사건을 조사하던 중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범인 없는 살인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보험 조사관의 삶을 연기하게 된다. 정의 실현보다는 미제 사건 해결 자체에만 희열을 느끼는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맹렬하게 사건의 진실을 향해 돌진하는 인물이다. 키이스트, 그룹에이트가 공동 제작하며 한예종 출신의 신예 공동작가팀 성초이가 극본을, '아무도 모른다', '조작' 등의 이정흠 PD가 연출을 맡는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