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가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재산세율을 낮추기로 했다. 입법기관인 카운티 행정위원회는 16일 2015 회계연도에 재산세율을 부동산 공시 가격 100달러당 1센트 인하시키라고 정부 당국에 지시했다. 카운티 재산세율은 현재 100달러당 1.006달러이며 내년에는 0.996달러로 내려간다. 재산세율 인하로 카운티는 내년 재산세 세입이 660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재산세 납부액은 부동산 공시 가격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