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 전에 열린 '존더분트 국제전'을 기념해 독일 쾰른의 발라프 리하르츠 박물관에서 8월 31일부터 12월 30일까지 '1912-미션 모더니티' 전이 열린다고 독일관광청이 3일 밝혔다. 현대 서구 미술의 발전 단계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첫 번째 전시회로 꼽히는 쾰른 존더분트 국제전에서는 반 고흐, 세잔, 뭉크의 작품이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도 반 고흐를 비롯해 세잔, 고갱, 피카소, 놀데, 마케 등 후기인상주의와 독일 표현주의를 아우르는 거장의 작품 120여 점이 출품된다. 입장료는 12유로이며, 단체와 가족 관람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발라프 리하르츠 박물관은 월요일에는 휴관한다.